나 혼자 산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나 혼자 산다’ 서로간 우애를 드러내는 세 얼간이의 훈훈한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울릉도에서 함께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노래를 완성하던 세 얼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갑자기 이시언과 기안84에게 “감사하다. 같이 있어줘서”라고 감격하며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웃으면서 “내가 스케줄이 없어서 그래”라고 ‘츤데레’ 같은 모습을 보였다.

헨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이시언 형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평소에는 화만 내는 모습이었는데 알고 보니 상남자였다. 우리를 위해 해산물 손질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인터뷰 영상을 보던 기안84도 “힘들 때마다 이시언 형에게서 전화가 오더라”며 고마워했다.

이어진 동생들의 칭찬에 이시언은 쑥스러워했다.

울릉도에서의 첫날 일정을 마치고 기안84와 헨리는 양치질을 했다. 헨리는 양치를 하다말고 기안84에게 다가가더니 기안84의 칫솔을 잡았다. 커플양치를 하려는 것이었다. 이에 기안84는 자신의 칫솔에서 손을 놓고 헨리의 칫솔을 잡았다. 두 얼간이는 사이 좋게 커플양치를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이 손사래를 치며 야유를 퍼붓자, 헨리는 천연덕스럽게 “로맨틱하지 않냐. 집에 가서 해 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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