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솔로로 돌아왔다.

용준형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굿바이 20's’의 타이틀곡 ‘무슨 말이 필요해’가 9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무슨 말이 필요해’는 댄스홀 기반의 그루비한 리듬과 재즈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이 모두에게 똑같지 않듯, 어딘가에는 일어나고 있을 누구나 겪어봄 직한 현실 속 이별 이야기를 그려냈다.

‘저스트 고 어웨이 더 좋은 사람 만나, 네가 행복했음 좋겠어’라는 가사는 연인보다 먼저 사랑이 끝나버린 한 남자의 솔직한 심정을 현식적으로 그려냈다.

이 외에도 파워풀한 리듬과 감성적인 하모니가 인상적인 ‘INTRO’를 시작으로 사랑의 시작과 끝나는 모습을 적당한 온도로 새긴 ‘뜨뜨미지근’,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 ‘사랑해’ 등이 담겼다.

자신의 20대를 하나의 앨범에 담아낸 용준형이 현실적인 이별 노래를 내보이며 돌아왔다. 자신만의 확고한 색을 내 보이면서도 동시에 음악적 스펙드럼을 더욱 확장시켰다. 앞으로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용준형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 해진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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