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정지훈ㆍ이동건 (사진=JTBC)

‘스케치’ 정지훈ㆍ이동건의 대립을 예고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쫒는다.

2차 티저 영상은 스케치를 그리는 유시현(이선빈)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시현의 스케치는 사진과 오버랩되며 실제 사건이 벌어진 현장의 모습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72시간 내에 정해진 운명을 바꿔야 하는 강동구(정지훈)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불사했다. 혼자서 조직폭력배 무리를 상대하고 달려오는 차에 온몸을 던지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정지훈의 액션은 명불허전 그와 부딪히게 될 이동건과의 대립을 한층 더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동수와 달리 이미 달라져버린 운명에 분노만 남은 김도진(이동건) 빗속을 저벅저벅 걷고 있는 그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는 찰나의 순간은 감정이 사라져버린 도진의 표정을 보여주며 그의 복수심이 향하는 대상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스케치’는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의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오는 2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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