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나는 '고성능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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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Joy
질주본능 자극하는 고성능차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해치백 i30 N, 작년 유럽 공략
'고성능차 본고장' 獨서 60% 팔려
내달 국내에서 벨로스터 N 첫 출시
BMW M, 글로벌 판매량 증가세
메르세데스AMG '1인 1엔진' 고수
아우디 스포츠는 RS·R8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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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 경기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출범식을 열었다. N은 현대차 연구개발센터가 있는 ‘남양’과 독일의 현대차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있는 ‘뉘른베르크링’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현대차는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그간 축적한 제품 개발력에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더해 ‘운전의 재미’를 전달하는 차를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N을 준비했다. 지난 3월에는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 사업부를 신설하고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영업과 마케팅을 맡았던 쉬미에라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현대차가 내놓은 N의 첫 번째 모델은 지난해 9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준중형 해치백 i30 N이다. 이 차량은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총 1741대가 판매됐다. 고성능차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독일에서 981대가 팔리며 총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 내부적으로 잡았던 판매 목표치를 약 150% 초과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30 N의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은 지난달 말 헝가리에서 열린 ‘2018 월드투어링카컵(WTCR)’ 여섯 번째 경기에서 1~3위를 휩쓰는 등 모터스포츠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다음달 국내에 선보이는 첫 고성능차 모델이자 N의 두 번째 모델인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 N을 출시한다. 고성능 2.0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벨로스터 N은 최고 출력이 275마력, 최대 토크는 36㎏·m에 달한다.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사장은 “벨로스터 N을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 운전의 재미를 전달해 고성능 브랜드 N의 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獨 3사, 고성능차로 자존심 경쟁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