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한국산업단지공단] 생산 관리시스템 구축한 아폴로산업… 생산성 높아져 납기 단축 효과 '톡톡'
제품 생산은 크게 화장품 패키지와 생활용품 분야로 나뉜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특징이다. 그동안 제품별로 진척도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 체계적 생산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폴로산업은 스마트 공장화의 초기 단계로 공정 진척도를 ‘실시간 생산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해 생산을 고도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 비용과 시간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공정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했다. 생산자재 및 공정 진행 상황을 한 화면에서 파악하도록 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납기 단축 효과가 생겼다. ‘생산 종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공정 관리를 체계화하면서 불량률을 2%가량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산라인 직원들에게는 스마트패드 입력시스템을 위한 태블릿이 지급됐다. 수작업으로는 공정 불량 데이터 집계의 활용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비효율적인 현장 설비로 인한 이동 및 대기 시간이 과다하게 발생한다고 파악했다.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입력 시스템 도입으로 공정과 관련한 정보 수집과 분석이 쉬워졌다. 이는 문제점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줬다.
아폴로산업은 또 올해 안에 금형 전자태그(RFID)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RFID와 근접센서를 활용해 금형 위치를 관리하고 수명과 점검 주기 등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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