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원, 공장용 LED 모듈화… 中 추격 뿌리친다
공장용 LED는 층고가 높고, 내부 면적도 넓은 공장 특성을 반영해 일반 LED보다 밝기 등 품질이 까다롭다.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 업체들은 기술력 등에서 크게 못 미쳤지만 최근 들어 빠르게 추격해 오고 있다.
글로우원은 모듈화 공정을 적용한 천안공장을 통해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칠 계획이다. 미국이 중국산 LED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반사효과도 얻고 있다.
글로우원은 포스코 계열사에 LED를 공급하던 포스코LED를 전선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송현그룹이 2016년 인수하며 이름을 바꾼 회사다. 작년 9월에는 SK그룹 계열사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SKC 조명사업부를 인수했다. 글로우원은 올해 600억~7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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