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사진=방송 영상 캡처)

왕빛나가 장명환으로부터 겨우 지켜낸 박하나의 디자인 공모전 작품을 이호재가 제외시켰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왕빛나 분)가 장명환(한상진 분)으로부터 홍세연(박하나 분)의 디자인 공모 작품을 지키려 했다.

은기태(이호재 분)는 손녀 은경혜를 위해 손녀사위 장명환에게 더 따뜻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은기태는 장명환이 좋아하는 낚시여행을 함께 떠났다. 또한 장명환 가족을 불러들여 장명환은 은기태의 따뜻함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효정(유서진 분)은 "은회장하고 밤 낚시를 다녀 왔다더니 설마 감격한거냐"고 장명환에게 정신 차리라는 듯 말했다.

그러나 은기태가 은경혜에게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널 위해서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본 순간 장명환은 분노에 휩싸였다.

홍세연은 위너스그룹 연수생들과 친목 도모를 하며 기분 좋게 회식을 했다. 은경혜는 그곳에 와서 "홍세연 능력은 내가 인정한다"며 홍세연의 든든한 구세주가 돼주었다.

이재준 실장이 술에 취한 홍세연을 바래다 줬는데, 홍세연은 이재준에게 "실장님 좋아해요"라고 취중고백을 했다.

장명환은 은경혜에게 디자인 공모전에서 홍세연을 탈락시키라고 밀어붙였지만 은경혜는 홍세연을 건드리지 말라며 오히려 경고했다.

하지만 은기태가 홍세연을 불러내 "자네 작품은 공모전에게 제외시키겠다"고 통보하는 반전 장면을 보이며 홍세연에게 또 시련이 닥칠 것을 암시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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