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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준비' 후속 고위급 회담 18일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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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핵화 등 의제 확정할 듯

    문정인 와세다大 강연
    "남북, 年2회 정상외교 가능
    비핵화 '일괄타결' 해도 이행은 순차적으로 진행"
    '남북정상회담 준비' 후속 고위급 회담 18일께 개최
    남북한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후속 고위급 회담을 오는 18일께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후속 회담 일정을 논의했다. 당시 북측 수석대표인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상황을 봐가면서 다음에 또 만나서 풀어가자”고 하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략 한 4월18일쯤?”이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4월18일? 그렇게 합시다”라고 답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4월18일은 차기 고위급회담 개최일로 남북이 염두에 두고 있는 날짜이기는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여러 일정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고위급 회담 날짜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사진)는 남북 정상회담의 정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특보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 강연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문재인 정권 초기에 열리는 만큼 남북 정상이 정례적으로 만나는 셔틀외교를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이 임기가 끝날 때까지 1년에 두 번씩 남북 간 정상외교를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면 남북 관계에 상당히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절충적인 비핵화 타결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좋은 것은 포괄적이고 일괄적인 타결로, 우리 정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이를 주장할 것”이라며 “다만 합의를 집행하고 이행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런 원칙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행은 순차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일괄타결 형태로 비핵화 합의는 하되 합의를 집행하는 것은 순차적으로 하자는 뜻이다.

    도쿄=김동욱 특파원/정인설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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