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행사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행사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한다.

아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아크부대는 지난 2011년 1월 창설됐다. 약 150명의 병력이 8개월마다 교대로 파견된다. 아크부대는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연합훈련을 담당한다.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후 UAE 토후국인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할 예정이다. UAE는 7개 토후국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관례상 아부다비 통치자가 대통령직을, 두바이 통치자가 부통령 겸 총리직을 겸직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와 함께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뒤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지난 5박7일간 베트남·UAE 순방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밤 귀국길에 올라 27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