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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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사진)의 성추행 의혹 사례가 두 건 더 공개됐다.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A씨는 “안 전 지사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적이 있는데 안 전 지사가 빤히 쳐다봐서 ‘그렇게 보시면 민망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시선을 거두지 않고 ‘예쁘다’고 하며 어깨를 잡고 확 끌어당겨 안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B씨도 “안 전 지사가 평소 빤히 쳐다보거나 손 또는 손목을 잡는 일이 많았지만 웃어넘기곤 했다”면서 “어느 날 식사자리에서 옆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다소 불편한 자세로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 앉자 안 전 지사가 ‘편하게 앉으라’며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쳤다”고 주장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