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1일 30대 여성 A씨는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이르면 주중 고소인 조사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와 증거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흥국을 소환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4일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흥국은 A씨가 소송비용 1억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흥국은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으며, 무고혐의로 맞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