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내연기관 자동차 선구차 고틀리프 다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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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인물] 내연기관 자동차 선구차 고틀리프 다임러](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AA.16230102.1.jpg)
20세기를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로 만든 다임러는 1834년 3월17일 독일 쇠른도르프에서 태어났다. 슈투트가르트공업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엔지니어링 회사를 다닌 그는 1882년 빌헬름 마이바흐와 함께 기계제작소를 차렸다.
내연기관은 이미 세상에 존재했지만, 연료가 문제였다. 기존 가스 연료 대신 부피가 작고 사용이 간편한 연료가 필요했다. 다임러가 찾은 건 휘발유였다. 그리고 1885년 세계 최초로 가솔린 내연기관을 장착한 이륜차 ‘라이트바겐’을 선보였다. 1886년에는 사륜차에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고, 1890년 다임러 자동차회사를 설립했다. 1900년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다임러 자동차는 벤츠와 합병해 다임러 벤츠로 이름을 바꿨고,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를 자회사로 거느린 다임러AG가 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