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틸러슨 경질, 북미 정상회담에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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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전해진 틸러슨 장관 교체 소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과 구상을 펼치려고 하는 인사일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북미대화를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은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도 틸러슨 장관이 경질됐다는 보고는 있었으나 그 이상의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틸러슨 장관 경질이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후임으로 왔다 해서 '북미 대화가 어떻게 될 것이다'와 같은 이야기도 오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