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 절세 1순위는 '증여'
집값 올라 증여는 되도록 빨리
월세보단 전세금 낀 주택이 유리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이달내 증여해야 세부담 줄어
주택 증여시기 늦추고 싶다면 임대사업자 등록으로 절세 가능
상속은 세혜택 금융상품 활용을
은행과 보험사·증권사 PB센터에 주택을 증여할 때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자산가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증여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국 주택 증여 건수는 2015년 7만3149건에서 지난해 8만9312건으로 22% 늘었다.
전문가들은 주택 등 자산을 되도록 빨리 물려주는 게 절세 차원에서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산 가격이 대체로 오르기 때문에 나중에 물려주면 세금을 더 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효도 계약서’ 쓰고 증여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은행·보험사 프라이빗뱅커(PB) 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산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절세 방법은 증여(82.5%)로 나타났다. PB들이 자산가에게 권하는 1순위 절세 방법 역시 ‘증여’(45%)였다. 원종훈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은 “상속·증여세는 양도시점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시세가 오르기 전에 부동산으로 증여하면 현금이나 금융상품을 증여하는 것보다 세금을 덜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여의 대상으론 월세보다는 높은 전세금을 낀 주택, 증여 방법으론 받는 사람이 자금 일부를 부담토록 하는 등 부담부 증여가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예컨대 가격 10억원에 전세금 7억원인 집을 증여하면 전세금 반환 채무를 승계해 3억원에 대해서만 증여세를 낸다. 대신 증여자에게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원 세무사는 “집값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랐고 전세금이 7억원이라면 양도소득세가 양도차익 5억원의 70%에 대한 세금이 증여하는 사람에게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3주택 이상 보유자가 다음달 이후 집을 증여하면 증여세율(최고 50%)보다 높은 양도세율(최고 62%)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증여한다면 이달 내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재산을 받아간 자녀의 불효가 걱정된다면 효도 계약서를 쓰는 게 좋다. 김태희 KEB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세무사는 “증여할 때 문서로 ‘한 달에 몇 회 부모 방문’ 등 조건을 걸면 부담부 증여로 인정되기 때문에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절세 보험·투자상품도 필수
수명이 길어지면서 재산 증여 시기를 늦추는 다주택 자산가도 많다. 이 경우 주택 여러 채를 장기간 보유할 계획이라면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임대사업용 주택은 양도세 계산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다음달부터 의무임대 기간이 5년인 단기 임대사업자 제도는 폐지돼 최소 8년간 임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서둘러야 한다. 배우자에게는 6억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어 수익형 부동산 등의 명의를 분산해 소득세와 같은 세금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재산을 미리 주지 않고 사후에 상속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상속세를 낼 현금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PB들은 조언한다. 자녀들이 상속세 낼 돈이 없어 기업 지분이나 부동산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익중 우리은행 태평로금융센터 부지점장은 “최근엔 현금 뭉치나 골드바 등에도 과세당국의 추적이 이뤄진다”며 “상속을 위해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펀드 등 정책성 세제혜택 상품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절세형 연금·종신 보험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절세 금융상품 가운데 종신보험이 가장 많은 PB의 추천을 받았다. 홍정교 한화생명 자산관리전문가(FA)는 “자녀를 수익자로 지정하고 가입하면 사망보험금은 상속재산에 포함되지 않고 법적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자녀에게 유리하다”며 “노후에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졌을 때는 자신이 연금으로 보험금을 받다가 자녀에게 나머지를 물려줄 수 있는 상품도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은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자들에 대한 성과급, 연구개발(R&D), 배당 등 주주환원 가운데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삼성전자 노사 협상에 영향을 주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삼성전자 경영진, 엔지니어, 노사 모두가 이번 이슈(문제)가 얼마나 엄중하고, 현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 산업 전체에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는 분들인 만큼 성숙한 해결책을 찾아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학계에선 실제로 파업이 발생하면 손실 규모는 분당 수십억원, 최대 3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김 장관은 로봇의 산업현장 투입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로봇을 산업현장에 투입하면서 수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무에 로봇이 투입되면 기존에 일하던 사람은 로봇 매니저가 돼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일’이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 투입은) 우리 사회가 ‘레벨업’하느냐가 달린 문제”라며 “도입을 못 한다면 일자리는 그냥 사라지는 것”이라고도 했다.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월 “로봇을 현장에 못 들어오게 하겠다고 어느 노조가 선언한 것 같지만 흘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 없다”며 로봇 도입에 반발한 현대자동차 노조를 겨냥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의) 피할 수 없다는 말씀도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것 같다”고 했다.최근 외교 갈등으로 번진 김범석 쿠팡Inc
미국과 이란간 전쟁으로 인한 단기적인 운송 수요 감소에도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LNGC) 건조 수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컨설팅 회사 포텐앤파트너스와 드류리의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조선업체들은 올해 1분기에만 35척의 신규 LNGC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해 한 해동안 발주된 LNGC 총 37척에 근접한 수치다. 2022년에는 사상 최대인 171척이 발주됐다.각 탱커의 가격은 2억5천만달러(3,680억원)~2억6천만달러(약 3,830억원)이며 건조에는 3년 이상이 소요된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LNG 공급 차질이 단기적 운송 수요를 감소시키고 운임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무색해지고 있다. 드류리의 LNG 해운 부문 수석 분석가인 프라틱샤 네기는 “미국, 아프리카, 캐나다, 아르헨티나의 향후 LNG 생산 증가와 연료 효율성 향상 및 선박 폐기 가속화가 탱커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기 터빈 및 디젤 전기 운반선이 단계적으로 퇴출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 세계 LNGC 선단은 700척이 넘는다. 연간 4억 톤(mtpa) 이상의 LNG를 운송한다. 우드 맥켄지의 글로벌 LNG 수석 분석가인 프레이저 카슨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72백만 톤/년(mtpa)의 신규 LNG 생산 능력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4년 내에 미국에서만 1억 2천만 톤/년(mtpa) 이상의 신규 LNG 공급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LNG 생산의 증가와 유연한 공급이 선박 운송 수요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산 LNG는 일반적으로 목적지 변경이 가능한 선적 인도 조건(FOB)으로 판매된다. 그러나 항해 도
지난 주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던 뉴욕증시는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금주에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질 예정이다. 또 연방준비제도 등 대부분 G7 국가 중앙은행의 정책 회의가 예정돼있다.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7,164.77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내렸다.이 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 상태에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2.1% 오른 배럴당 107달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96.49달러로 배럴당 2% 넘게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bp(1베이시스포인트+0.01%)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주말에 8만달러 부근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이 날은 0.7% 하락한 77,676.2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4% 내린 2,307.8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개월간 43% 상승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이 날 1.3%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0.8%, 5%넘게 상승했다. 오픈AI의 스마트폰 개발에 대만 미디어텍과 함께 참여중이라는 보도에 프리마켓에서 10% 넘게 올랐던 퀄컴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일라이 릴리는 암치료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비상장 기업인 에이젝스 테라퓨틱스를 23억달러 현금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0.1% 하락했다. 금주에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플랫폼이 수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은 목요일에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합쳐서 거의 16조 달러로 S&P500 시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