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주(왼쪽), 임보혁.
서현주(왼쪽), 임보혁.
신한금융지주는 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인사 대상 6개 계열사 가운데 제주은행을 제외한 5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결정했다. 5명의 CEO는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이다. 신한금융은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우수한 경영성과와 조직관리 역량을 보여준 CEO는 연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은행장에는 서현주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제주은행의 경우 경영성과 외에도 현 이동대 행장이 연임해 4년간 재임한 것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서 행장 내정자는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영업기획그룹장과 개인그룹장, 마케팅그룹장 등을 지냈다.

임보혁 전 지주 부사장은 신한생명 부사장에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재무와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날 내정된 경영진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