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출사표 던진 박수현, "모든 선거운동 일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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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과 관련 “도지사 예비후보로서의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충남도민께 올리는 글을 통해 “너무나 충격적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스스로 안 지사를 동지로 칭하고, 2011년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시절 캠프 수장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그는 “안희정 지사의 친구이기에 더욱 고통스럽다”며 “모든 것이 무너지는 안타까움이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박 전 대변인은 김지은 정무비서를 향해 “피해당사자가 얼마나 고통 속에 힘들어 했을지 진심으로 위로 드린다”며 “도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어떻게 사죄드릴지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 공무원 가족의 참담함도 눈에 밟혀 차마 위로의 말씀도 드리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변인은 “어떻게 해야 충남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며 “그러한 내용과 방법에 결심이 서면 말씀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충남도민께 올리는 글을 통해 “너무나 충격적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스스로 안 지사를 동지로 칭하고, 2011년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시절 캠프 수장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그는 “안희정 지사의 친구이기에 더욱 고통스럽다”며 “모든 것이 무너지는 안타까움이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박 전 대변인은 김지은 정무비서를 향해 “피해당사자가 얼마나 고통 속에 힘들어 했을지 진심으로 위로 드린다”며 “도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어떻게 사죄드릴지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 공무원 가족의 참담함도 눈에 밟혀 차마 위로의 말씀도 드리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변인은 “어떻게 해야 충남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며 “그러한 내용과 방법에 결심이 서면 말씀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