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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3일 쉬고 하루 11시간 일해… 소상공인, 직업만족도 계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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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중앙회, 700명 조사
    2014년 61점→작년 51점
    소상공인이 일과 삶에 느끼는 만족감은 100점 만점에 50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인들은 한 달에 평균 3일을 쉬고, 주 6일 이상 하루평균 10.9시간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소상인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리서치 상(上)’ 보고서를 발표했다. 작년 11월부터 약 두 달간 직원 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 7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소상공인의 ‘일 만족도(직업 만족도)’는 51.6점으로 2014년(61.5점)에 비해 10점가량 하락했다. 일 만족도는 휴·폐업 고려 정도, 일의 강도 등을 종합해 산출한 수치다.

    노동 강도 측면에선 음식점업이 70.7점,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68점), 도매 및 상품중개업(62.8점), 소매업(60.7점) 등으로 조사돼 음식점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업무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평균 노동시간은 음식점업이 11.4시간, 소매업이 11.1시간으로 가장 열악한 반면 평균 순수입은 다른 업종보다 낮게 나타났다.

    일 만족도 수치는 연령과 반비례했다. 60세 이상의 소상공인은 직업 만족도가 48.4점으로 40세 미만(61점)보다 약 13점 낮았다.

    소상공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3년 새 급격히 낮아졌다. 소상공인의 삶의 만족도는 54.3점으로 조사돼 2014년(65.9점)보다 크게 하락했다. 양질의 여가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여가생활 만족도가 38.1점으로 가장 낮았고 자기계발·교육 만족도(38.8점), 수입 만족도(41.3점), 인간관계 만족도(62.2점) 순이었다. 주당 평균 여가시간은 5.9시간으로 전체 국민 평균(29.7시간)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고 있지만 일과 삶의 연계성이 높은 소상공인에 대한 조사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연구한 추가 보고서를 다음주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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