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상최대 규모 선발] 지방직 2만5692명 '역대 최대'… 보건·소방·환경분야 충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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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도 2521명 채용
지역인재 7·9급 310명 선발
지역인재 7·9급 310명 선발
올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선발 규모는 6만3677명으로 역대 최대다. 국가직 3만7985명, 지방직 2만5692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1972명(국가직 6283명, 지방직 5689명) 늘었다. 분야별 공무원 채용 규모와 특징을 살펴봤다.
◆5·7·9급 국가공무원 6106명 공채
정부는 올해 6106명의 국가공무원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올초 ‘2018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5급 공채 338명 △외교관후보자 45명 △7급 770명 △9급 4953명이다.
구체적으로 5급은 △행정직군 267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5명을 선발한다. 7급은 △행정직군 526명 △기술직군 204명 △외무영사직 40명을 뽑는다. 9급은 행정직군 4504명, 기술직군 449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이 이달 10일, 9급이 다음달 7일, 7급이 8월18일 치러진다. 5급·9급 공채 지원서 접수는 끝났다.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나눠 실시된다. ◆지방공무원 역대 최대인원 선발
올해 채용하는 지방공무원은 2만5692명이다. 작년보다 5689명(28.4%)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다. 직렬별로 보면 올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4명을 뽑는다. 7·8·9급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3281명이 증가한 1만8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작년 12월 중순 1489명을 추가 선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치매센터와 방문간호사업 강화를 위해 보건·간호직 등은 771명 늘어난 1473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은 718명 늘어난 2535명, 풍수해와 지진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은 766명 증가한 2744명을 선발한다.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2025명(62.6%) 늘어난 5258명을 신규 채용한다.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349명)과 전북(466명), 경남(431명) 등에 현장 소방인력 확충이 대폭 이뤄질 예정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 진출 기회도 늘어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를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작년(820명)보다 39명 늘어난 859명이다. 저소득층도 9급 시험에서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를 채용한다. 선발 인원은 작년(670명)보다 129명 증가한 799명이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5월19일(토), 7급은 10월13일(토) 실시된다.
서울시는 올해 제1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을 3월24일(토)에, 제2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23일(토) 별도로 실시한다. 2회 공채의 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우정사업본부, 경력직 채용 최다
경력직 국가공무원도 2521명 채용한다. 3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4~9급을 뽑는다. 지난해 24개 기관이 745명의 3.4배다. 숫자도 1776명이나 늘었다. 경력 채용은 △4급 12명 △5급 23명 △6급 83명 △7급 124명 △8급 238명 △9급 1795명이다. 경력 채용은 공채와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정부 부처는 우정사업본부다. 국세청도 지난해보다 39명(민원봉사실 인력) 늘어난 99명, 해양수산부는 45명(선박관제요원 등) 늘어난 65명을 뽑는다. 이 밖에 관세청은 엑스레이 검색·판독인력 등 32명, 농림축산식품부는 동식물 검역·검사 인력 24명을 새롭게 채용하고 보건복지부는 방역·감염병 예방인력 14명을 작년보다 더 뽑는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은 올해 130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 80명, 이공계열 50명을 뽑는다. 필기시험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중학교에서 이뤄진다. 시험과목은 헌법,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이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은 180명을 채용한다. 필기시험은 8월18일에 국어, 한국사, 영어 등 세 과목을 치른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5·7·9급 국가공무원 6106명 공채
정부는 올해 6106명의 국가공무원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올초 ‘2018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5급 공채 338명 △외교관후보자 45명 △7급 770명 △9급 4953명이다.
구체적으로 5급은 △행정직군 267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5명을 선발한다. 7급은 △행정직군 526명 △기술직군 204명 △외무영사직 40명을 뽑는다. 9급은 행정직군 4504명, 기술직군 449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이 이달 10일, 9급이 다음달 7일, 7급이 8월18일 치러진다. 5급·9급 공채 지원서 접수는 끝났다.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나눠 실시된다. ◆지방공무원 역대 최대인원 선발
올해 채용하는 지방공무원은 2만5692명이다. 작년보다 5689명(28.4%)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다. 직렬별로 보면 올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4명을 뽑는다. 7·8·9급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3281명이 증가한 1만8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작년 12월 중순 1489명을 추가 선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치매센터와 방문간호사업 강화를 위해 보건·간호직 등은 771명 늘어난 1473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은 718명 늘어난 2535명, 풍수해와 지진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은 766명 증가한 2744명을 선발한다.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2025명(62.6%) 늘어난 5258명을 신규 채용한다.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349명)과 전북(466명), 경남(431명) 등에 현장 소방인력 확충이 대폭 이뤄질 예정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 진출 기회도 늘어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를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작년(820명)보다 39명 늘어난 859명이다. 저소득층도 9급 시험에서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를 채용한다. 선발 인원은 작년(670명)보다 129명 증가한 799명이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5월19일(토), 7급은 10월13일(토) 실시된다.
서울시는 올해 제1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을 3월24일(토)에, 제2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23일(토) 별도로 실시한다. 2회 공채의 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우정사업본부, 경력직 채용 최다
경력직 국가공무원도 2521명 채용한다. 3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4~9급을 뽑는다. 지난해 24개 기관이 745명의 3.4배다. 숫자도 1776명이나 늘었다. 경력 채용은 △4급 12명 △5급 23명 △6급 83명 △7급 124명 △8급 238명 △9급 1795명이다. 경력 채용은 공채와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정부 부처는 우정사업본부다. 국세청도 지난해보다 39명(민원봉사실 인력) 늘어난 99명, 해양수산부는 45명(선박관제요원 등) 늘어난 65명을 뽑는다. 이 밖에 관세청은 엑스레이 검색·판독인력 등 32명, 농림축산식품부는 동식물 검역·검사 인력 24명을 새롭게 채용하고 보건복지부는 방역·감염병 예방인력 14명을 작년보다 더 뽑는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은 올해 130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 80명, 이공계열 50명을 뽑는다. 필기시험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중학교에서 이뤄진다. 시험과목은 헌법,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이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은 180명을 채용한다. 필기시험은 8월18일에 국어, 한국사, 영어 등 세 과목을 치른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