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공원 놀이터 45곳에 ‘놀이터 보안관’을 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

놀이터 보안관은 반려견 목줄 미착용 등 공원 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지도한다. 놀이터 보안관들은 응급처치법과 어린이 놀이기구별 안전 이용법 등을 배운 뒤 방배 뒷벌어린이공원과 반포 파랑새어린이공원 등 아동 이용이 많은 45곳에 배치된다. 서초구는 앞서 40대 주부에서 70대 어르신까지 지역 주민 25명을 놀이터 보안관으로 뽑았다. 놀이터 보안관 한 명당 1~2곳의 공원 놀이터를 맡는 셈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