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법 통과에 현대로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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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제작업체 수혜
지자체 사업 적극 수주 나서
지자체 사업 적극 수주 나서

대전 수원 위례 판교 동탄 등 트램설치 사업에 나선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대전시는 5481억원을 투입해 서대전역에서 가수원역까지 총연장 32.4㎞의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도 1677억원을 투입해 수원역에서 장안구청까지 6.1㎞ 구간에 전기선 없이 배터리로만 달리는 무가선 저상트램을 설치할 방침이다. 국내 철도업계는 5년간 트램 설치 사업에 약 7조2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램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50개국, 400여 개 도시에서 트램을 통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