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급량 최상위 선수는 日 하뉴·우노, 韓 최민정·김영미
"평창올림픽 최다 트윗 종목은 피겨·컬링·쇼트트랙"
평창 동계올림픽 동안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얘기됐던 경기 종목은 피겨 스케이트, 컬링, 쇼트트랙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이번 달 8∼26일 평창올림픽 기간 자사 글로벌 서비스에 올라온 올림픽 관련 트윗(게시물) 1억300만여 건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올림픽 종목 면에서는 피겨, 컬링,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순으로 언급 횟수가 많았다.

올림픽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개최국인 한국이었고, 일본,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가 2∼5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얘기된 올림픽 선수 부문에서는 일본의 피겨 스타인 하뉴 우즈류와 우노 쇼마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인 최민정, 세계에 한국 컬링 붐을 일으켰던 김영미,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김보름은 각각 3∼5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최다 트윗 종목은 피겨·컬링·쇼트트랙"
한국에서 올림픽 관련 트윗이 가장 많이 나왔던 순간은 폐막식에서 아이돌 그룹 엑소가 무대에 올랐을 때로 나타났다.

김연아 선수가 개막식 성화 점화 직전 깜짝 등장해 피겨스케이팅 공연을 펼쳤던 때가 2위였고,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일본을 꺾던 감격의 순간에도 많은 트윗이 쏟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