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고 이운형 회장 뜻 기리며 정기 오페라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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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정기 음악회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이 다음달 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2000년부터 13년간 국립오페라단 초대 이사장과 후원회장을 지낸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사진)의 ‘오페라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 회장의 생전 바람대로 오페라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연주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작고한 2013년 설립돼 매년 이 음악회를 열고 있다. 그는 생전에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오페라 CD를 건네며 “이제 당신만 오페라를 알면 모든 사람이 오페라를 사랑하게 된다”며 ‘오페라 전도사’ 역할을 했다. 재단은 매년 7억원을 오페라 인재 육성 및 정기 음악회 개최 등에 후원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오페라 공연 70주년을 맞이해 ‘오페라의 제왕’으로 불리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가 대표작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춘희(동백아가씨)’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된 오페라 작품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이 음악회는 2000년부터 13년간 국립오페라단 초대 이사장과 후원회장을 지낸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사진)의 ‘오페라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 회장의 생전 바람대로 오페라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연주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작고한 2013년 설립돼 매년 이 음악회를 열고 있다. 그는 생전에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오페라 CD를 건네며 “이제 당신만 오페라를 알면 모든 사람이 오페라를 사랑하게 된다”며 ‘오페라 전도사’ 역할을 했다. 재단은 매년 7억원을 오페라 인재 육성 및 정기 음악회 개최 등에 후원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오페라 공연 70주년을 맞이해 ‘오페라의 제왕’으로 불리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가 대표작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춘희(동백아가씨)’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된 오페라 작품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