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수도권] 경기교육청의 '몽실학교'… 신개념 자치배움공간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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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해야 할 질문·이슈
실제 현상과 연관시켜 교육
초등 5년생 이상 참여 가능
실제 현상과 연관시켜 교육
초등 5년생 이상 참여 가능
경기교육청이 새 학습 시대를 열어 미래 교육에 다가서기 위해 추진하는 몽실(夢實)학교가 학생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신개념 자치배움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몽실학교는 지역협력 자치배움터를 표방해 개설한 학생 전용 교육문화 공간으로 전국 최초 사례다. 이는 핀란드 교육 혁명의 핵심인 현상기반 학습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학습해야 할 질문이나 이슈가 실제 현상과 연관되도록 교육하는 방식이다.
경기교육청은 학생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학습자 주도 프로젝트 학습을 교육활동의 핵심으로 하는 몽실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학생 주도 프로젝트 △학교 교육과정 연계 체험형 교육 △학교 밖 배움터 △학생 주도 교육 확산을 위한 연수와 네트워크 운영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학생 주도 프로젝트 과정은 학생들이 삶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직접 구성하고 실행한다. 챌린지(창업), 마을(탐구·체험·융합), 더혜윰(연구·교과), 둥지(초등 전문) 등 프로젝트와 공동체 활동을 망라해 총 50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연간 60~80시간의 활동을 수행한다.
학교 교육과정 연계 교육은 몽실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시설을 활용해 체험 중심으로 한다. 30회에 걸쳐 학생 4500여 명이 요리, 항공과학, 목공, 가죽공예, 패션, 영상제작, 전래놀이 등에 참여한다.
학교 밖 배움터 과정은 지역사회와 협력한 마을학습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밖 청소년 과정인 ‘유유자적 청소년’ 활동을 비롯해 재능기부 성격의 마을대학인 ‘두리혜윰’을 운영한다. 이 밖에 마을교사 양성 과정,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위한 강좌도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학생 주도 교육 확산을 위한 연수와 네트워크를 운영해 몽실학교가 선도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보급할 계획이다. 교사 연수, 청소년 자치배움터 연대 교육활동가 워크숍도 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몽실학교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 설립을 위한 연수와 컨설팅도 추진한다.
몽실학교는 이같이 학습자 주도 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적 학습환경을 조성해 배움의 자발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학생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몽실학교는 경기교육청의 옛 북부청사를 학생 중심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2016년 9월20일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7만9200여 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97곳 기관에서 2300여 명이 벤치마킹했다. 김포, 안성, 파주 등지에서는 제2, 제3의 몽실학교를 개설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우철 경기교육청 장학사는 “몽실학교가 미래 교육의 선구적 사례로 호평받는 것은 정형화된 교육 과정을 학생이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에 기반한 교육 과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개설해가는 활동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미래 학교, 학생 주도 교육 과정, 실생활 기반 교육 등이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몽실학교를 통해 경기 교육의 발전적인 미래 교육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몽실학교는 지역협력 자치배움터를 표방해 개설한 학생 전용 교육문화 공간으로 전국 최초 사례다. 이는 핀란드 교육 혁명의 핵심인 현상기반 학습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학습해야 할 질문이나 이슈가 실제 현상과 연관되도록 교육하는 방식이다.
경기교육청은 학생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학습자 주도 프로젝트 학습을 교육활동의 핵심으로 하는 몽실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학생 주도 프로젝트 △학교 교육과정 연계 체험형 교육 △학교 밖 배움터 △학생 주도 교육 확산을 위한 연수와 네트워크 운영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학생 주도 프로젝트 과정은 학생들이 삶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직접 구성하고 실행한다. 챌린지(창업), 마을(탐구·체험·융합), 더혜윰(연구·교과), 둥지(초등 전문) 등 프로젝트와 공동체 활동을 망라해 총 50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연간 60~80시간의 활동을 수행한다.
학교 교육과정 연계 교육은 몽실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시설을 활용해 체험 중심으로 한다. 30회에 걸쳐 학생 4500여 명이 요리, 항공과학, 목공, 가죽공예, 패션, 영상제작, 전래놀이 등에 참여한다.
학교 밖 배움터 과정은 지역사회와 협력한 마을학습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밖 청소년 과정인 ‘유유자적 청소년’ 활동을 비롯해 재능기부 성격의 마을대학인 ‘두리혜윰’을 운영한다. 이 밖에 마을교사 양성 과정,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위한 강좌도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학생 주도 교육 확산을 위한 연수와 네트워크를 운영해 몽실학교가 선도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보급할 계획이다. 교사 연수, 청소년 자치배움터 연대 교육활동가 워크숍도 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몽실학교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 설립을 위한 연수와 컨설팅도 추진한다.
몽실학교는 이같이 학습자 주도 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적 학습환경을 조성해 배움의 자발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학생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몽실학교는 경기교육청의 옛 북부청사를 학생 중심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2016년 9월20일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7만9200여 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97곳 기관에서 2300여 명이 벤치마킹했다. 김포, 안성, 파주 등지에서는 제2, 제3의 몽실학교를 개설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우철 경기교육청 장학사는 “몽실학교가 미래 교육의 선구적 사례로 호평받는 것은 정형화된 교육 과정을 학생이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에 기반한 교육 과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개설해가는 활동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미래 학교, 학생 주도 교육 과정, 실생활 기반 교육 등이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몽실학교를 통해 경기 교육의 발전적인 미래 교육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