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백악관 "北 '대화의향' 메시지, 비핵화 첫걸음인지 볼 것"…GM, 차등감자 결단할까
◆ 백악관 "北 '대화의향' 메시지, 비핵화 첫걸음인지 볼 것"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북미 대화에 대한 전향적 의향을 밝힌 데 대해 "우리는 대화할 의향이 있다는 북한의 오늘 메시지가 비핵화로 가는 길을 따르는 첫걸음을 의미하는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그 사이 미국과 전 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막다른 길에 놓여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 GM, 수십 대 1 '차등감자' 결단할까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정부로부터 한국GM 사태 해결을 위한 '대주주의 책임과 역할'을 공식적으로 요구받은 가운데, 차등 감자(자본총액을 줄이는 일) 등으로 이에 화답할지 주목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주 베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의 면담에서 이른바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3대 원칙'으로 ▲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 주주와 채권자,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의 고통분담 ▲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여러 차례 제시했다.

◆ 평창 겨울스포츠 축제 끝나지 않았다…3월 9일 패럴림픽 개막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 열전을 마감했지만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눈과 얼음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11일 후 감동 레이스를 다시 시작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다음 달 9일 막을 올려 18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 패럴림픽도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의 안방 대회다.

◆ 얼빠진 공정위…SK케미칼 가습기살균제 사건 잘못 고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SK케미칼에 내린 처분에 오류가 있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K케미칼이 작년 12월 회사 이름을 SK디스커버리로 바꾼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이전 회사 명의로 과징금과 검찰 고발 처분을 내렸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박종근 부장검사)는 최근 공정위가 접수한 표시광고법 위반 고발요청서의 오류를 발견해 반려했다.

◆ 檢, MB 아들 이시형 16시간 조사 후 귀가…내달 MB 소환 가시화

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가 검찰에 소환돼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인 이튿날 오전 2시께까지 이 전무를 상대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경영비리 정황과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등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외견상 다스 보유지분이 없는데도 이 전 대통령이나 이 전무 측에 이익이 흘러간 단서를 다수 확보하고 이 전무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맑고 포근…큰 일교차 '주의'

26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아침 출근길 기온은 영하권으로 시작해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5∼14도까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한낮 수은주가 9도 안팎에 머무르겠고 대전 11도, 부산 12도, 광주 14도 등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