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은 9명의 남녀 선수로 구성된 대보 골프단 출정식을 열고 시즌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올 시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고군택과 2018년 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는 KPGA 챌린지투어에서 뛰는 피승현, 그리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재원 등 남자 선수 4명이 대보건설 모자를 쓰고 필드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8번 준우승한 최예림과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 등 KLPGA 투어 선수 4명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이 대보 골프단 소속으로 뛴다. 대보그룹은 한국 골프의 '키다리 아저씨'로 꼽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올해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다. 11월 서원밸리CC 서원힐스코스에서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탈바꿈한다. 서원밸리CC에서는 4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0월 KPGA 더채리티클래식, 그리고 8월 KGA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삼천리 골프단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등 삼천리 골프단 소속 선수 6명이 지난달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준우승을 상금을 내놓고 KLPGA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이 성금을 보태 3000만원을 마련했다.이에 앞서 삼천리 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복구 후원금 2억7000만원을 전달하고 1억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1만 7000인분을 경북 안동시에 기부했다.삼천리그룹은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4년부터 프로골퍼를 양성하는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삼천리골프단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박보겸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고지우 프로가 준우승, 마다솜·유현조가 공동 4위, 전예성이 10위를 차지하는 등 톱10(TOP 10)의 절반을 한 구단에서 석권하며 KL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골프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손잡고 한국 골프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PLK와 한국중고연맹은 1일 서울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드권 총 6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대회에는 AJGA 포인트 제도도 함께 적용된다. 한국 주니어 선수들은 기존의 중고연맹 포인트 및 한국골프협회(KGA)포인트 외에 AJGA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할 수있게 된 셈이다. PLK는 지난 1월 AJGA 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 사용할 수 있는 AJGA 시드권 20개를 확보한 바 있다. 한국 중고연맹은 연간 9개 대회를 운영한다. 이가운데 8월 'KJGA 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와 11월 '2025 퍼시픽링스코리아배' 대회를 AJGA Pathway 한국 IPS(International Performance Series) 대회로 개최한다. AJGA Pathway 한국 IPS는 올해부터 AJGA의 AJGA 정규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인 PBE포인트 시스템과 연동된다. 대회 성적에 따라 미국에서 열리는 AJGA 대회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PLK측의 설명이다. 두 대회의 남녀 우승자에게 AJGA 시드권을 부여한다. 총 4명의 꿈나무가 다음해 AJGA 시드권을 얻게 되는 셈이다. 나머지 2개 시드권은 중고대회 연간 9개 대회 성적을 통해 확보한 AJGA포인트 누적치가 가장 높은 남녀 선수 각 1명에게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PLK는 청소년 골프 선수 육성을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PLK는 회원들에게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골프 예약에서부터 골프 여행, 맞춤형 레슨, 멤버 전용 이벤트를 제공하는 멤버십 기반 골프라이프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프로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