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또 나타난 붉은불개미'… 對中교역 비중 60% 인천항 비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또 나타난 붉은불개미'… 對中교역 비중 60% 인천항 비상
    작년 10월 부산항에 이어 최근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또 발견되면서 항만·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항은 특히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아 붉은불개미를 비롯한 외래 해충 유입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배에 실려 지난 15일 인천항에 도착한 중국산 고무나무 묘목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1마리가 발견됐다.

    이 개미는 컨테이너 안 묘목에 붙어 있다가 창고로 옮겨지던 지난 19일 실시된 수입검역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다음날인 20일 저녁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됐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현기증과 호흡곤란, 의식장애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해당 묘목과 컨테이너에 대해 훈증 및 소독을 하는 한편 해당 창고와 주변 지역에 살충제 투약, 개미 유인용 트랩(30개) 설치 등 긴급조치를 했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발견된 1마리가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외부 기온도 낮아 검역창고 밖으로 퍼지거나 정착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인천항의 국가별 교역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이 60.2%를 차지해 2위 베트남(12.8%)보다 5배가 많은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이미 지난해 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을 당시에도 중국 남부지방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사례가 있어 대중국 교역량이 많은 인천항이 해충 유입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당국은 지난해 부산항 붉은불개미 발견 이후 수입검사를 강화해 개미류 검출 가능성이 높은 30개 품목 수입 컨테이너 전체를 개장검사하고 있다.

    이번에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고무나무 묘목의 경우 기존의 품목에서 빠져 있어 수입 컨테이너 전체 개장검사 대상에 새로 포함될 예정이다.

    당국은 검역창고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부두운영사와 협력해 22∼23일 인천 내항 전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참여하는 비상대응협의체에서 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참외가 여름 과일에서 봄 과일로 변신한 이유는

      참외는 이제 여름 과일이라기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봄에 유통되는 참외는 대부분 시설 재배 물량이다. 과거에는 6~8월이 제철이었지만 재배 기술이 발달하며 출하 시점이 앞당겨졌다. 통상 유통 시즌은 ...

    2. 2

      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에 발전기금 23억 기탁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사진)이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여주대에 발전 기금 23억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발전기금은 지난 2024년 11월 33억원에 이은 두 번째 기탁이다. 우 회장이 최근 5년간 장학금과 교...

    3. 3

      "이 금액이 맞나요?"…관리비 폭탄에 전국 아파트 난리 [프라이스&]

      “난방온도를 낮췄는데도 관리비가 50만원이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40만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부담이 확 늘었습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관리비가 크게 올랐다는 글이 잇따르고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