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국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규제 근거 없어… 발동 땐 강력 보복"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거세지는 미국 통상압박
    중국 정부가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강도 높은 무역 규제를 건의한 미국 상무부의 보고서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규제를 발동하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허쥔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장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에 무역보호 수단 사용을 자제하고 세계 경제와 무역질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다자 규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왕 국장은 미 상무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제품을 대상으로 232조(국가안전보장)에 근거해 조사하는 것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사실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최종 결정이 중국 국익에 영향을 준다면 우리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왕 국장은 또 미국이 이미 대다수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100건에 달하는 반(反)덤핑 관세와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하는 등 과도한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보장의 범위가 대단히 넓어 남용되기 쉽다”며 “각국이 미국의 이런 수법을 답습하면 무역질서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미 국방부 언론통제에 제동 건 법원…"취재 제한은 위헌"

      미국 법원은 국방부(전쟁부)가 기밀정보를 보호한다며 기자들의 출입을 제한한 게 위헌이라고 20일(현지시간) 판단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국방부가 작년에 변경한 보도지침이 표현의 자유와...

    2. 2

      美법원 "머스크, 트위터 인수 과정 주가조작 책임져야" 배심원 평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현재 엑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려 주주들을 속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미국 법원이 20일(현지시간) 인정했다.뉴스1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

    3. 3

      트럼프 "군사작전 점진적 축소"…지상군 투입 '연막작전'일까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에서의 군사작전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검토(we consider winding down)"한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wind down'...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