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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넷마블게임즈… 저가 매수 기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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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탄탄한 낙폭과대株는…

    시장 기대치 웃도는 실적 기록한
    포스코대우·삼성SDI 등 주목

    여행·엔터 관련주도 관심 가질 만
    Getty Images Bank
    Getty Images Bank
    주가가 떨어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진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 전문가인 한옥석 파트너는 “글로벌 증시가 평균 10% 하락하면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며 “반등할 때는 낙폭과대주의 오름폭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IT·게임 대표주 “저가매수 기회”

    가장 관심을 받는 낙폭과대주는 ‘대장주’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달 29일 이후 이달 14일까지 4.33%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점(287만6000원)과 비교하면 14.81% 떨어져 있다.

    "삼성전자·넷마블게임즈… 저가 매수 기회 될 수도"
    주가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은 7.27배로 업종 평균(15.86배)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은 “50 대 1에 달하는 액면분할에 대한 기대가 크고 충분히 조정받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업종 ‘간판’ 넷마블게임즈도 지난달 29일 이후 17.15% 하락했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8163억원으로, 작년보다 60.1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 관심

    지난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포스코대우, 삼성SDI, 금호석유화학 등도 반등이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29일 이후 이달 14일까지 16.77% 떨어졌다. 같은 기간 삼성SDI와 금호석유 역시 각각 7.34%, 14.46% 하락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대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013억원으로 전년보다 26.16%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23.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와 금호석유의 올해 영업이익도 각각 4047억원, 35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46.18%, 33.28%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TV전문가인 이상엽 파트너는 “금호석유는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도 전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녹십자(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13.62%) 등 제약주와 GS건설(69.59%), 현대건설(10.51%) 등 건설주, 농심(26.52%), LF(11.84%) 등 내수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낙폭과대주로 꼽힌다.

    ◆여행·엔터주는 올해 실적 기대

    지난해는 부진했지만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관심을 확대하면 낙폭과대주는 수두룩하다. 대한항공 에스엠 등 여행·엔터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9398억원으로 16.15% 감소했지만 올해는 1조102억원으로 7.49% 늘어날 전망이다. 2년 만에 1조원대로 영업이익을 회복하는 셈이다.

    한국경제TV 전문가인 신학수 파트너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원화 강세로 해외로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다”며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비용이 줄어드는 데다 수송량 증가와 원화 강세가 이어져 대한항공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천리(0.34배), SK가스(0.51배) 등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이 1배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PBR이 1배 미만이라는 것은 회사의 청산가치보다 현 주가가 낮다는 의미로 그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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