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건명-고수희, '애니가 무서운 폴'

최혁

입력2018.02.13 14:58 수정2018.02.13 14:58

배우 이건명, 고수희가 13일 오후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

연극 ‘미저리’는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온 명작으로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로 오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최혁 기자

관련 뉴스

1

이광수부터 정일우까지…한국 스타들 베트남行 이유 있었네 [무비인사이드]

이광수부터 정일우까지. 국내 유명 스타들의 베트남행엔 이유가 있었다.국내 극장가에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하며 새로운 문화 교류 흐름을 예고하고 있는 것. 양국 영화계의 적극적인 협업과 베트남 내 한류 확산이 맞물리며, 한국 영화 산업이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특히 베트남에서 검증받은 흥행작들이 국내 상륙하고, 한국 자본과 인력이 참여한 합작 프로젝트가 연달아 관객 앞에 선보이면서 한국·베트남 영화 협업의 시작을 알린 모양새다.한·베 협업 영화는 지금도 박스오피스에서 볼 수 있다. 지난 11월 19일 개봉한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도, 여권도, 돈 한 푼도 없이 베트남에 홀로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다. 영화 전편을 베트남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이국적 분위기를 극대화했으며, 지난 10월 3일 베트남에서 먼저 개봉해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이 작품은 '공조', '수사반장 1958' 등에서 특유의 코믹 감각을 보여준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코미디 장르에서 검증된 이광수가 주연을 맡아 12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이광수는 베트남에서 갑자기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로 분해 믿고 보는 코믹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정한철' 역의 음문석, '타오' 역의 황하를 비롯해 조우진, 유재명, 강하늘, 유선 등 충무로 유명 배우진이 모습을 드러냈다.베트남에서 흥행 신화를 쓴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한국보다 앞선 지난 8월 현지 개봉 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베 합작 프로젝트의 성공
2

[이 아침의 음악인] '재즈 불모지' 韓서 첫 재즈클럽 연 대모

“외롭고 괴로울 때면 난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래, 난 블루스를 더 잘 부르게 되겠구나.”한국 최초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1943~2020·사진)은 삶의 고통마저 음악적 축복으로 끌어안은 ‘한국 재즈계 대모’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주한 미군부대 무대에 서며 재즈 세계에 첫발을 들였다.1978년 신촌에 재즈 뮤지션을 위한 ‘클럽 야누스’를 열었다. ‘재즈 불모지’인 한국에서 한국인이 직접 연 첫 재즈 클럽이다. 트로트 같은 인기 장르에 밀려 설 자리를 찾지 못하던 재즈 뮤지션들은 이곳에서 마음껏 무대에 올랐다.클럽 야누스는 신촌을 시작으로 대학로, 청담동, 압구정 등지로 옮겨 다니며 한국 재즈계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평생 모은 음반 1500장을 팔아가며 클럽을 지켜냈다. 그가 평생을 바친 클럽 야누스는 지난 9월 광화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오는 12월엔 정미조, 이희문, 재즈파크 빅밴드&말로 등의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다.허세민 기자
3

양양 산불진화에도 건조특보 '긴장'…화요일 전국 대부분 '비'

주말에 발생한 강원 양양군 산불이 16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월요일인 24일에도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할 예정이다. 화요일인 2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나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동해시·삼척군·양양군과 경북 포항시·영덕군 등에 건조 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그 외의 지역에도 건조한 대기 상태가 지속되겠다.특히 25일까지 강원동해안·산지에는 바람이 최고 시속 70㎞(20㎧) 안팎의 순간 풍속으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화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24∼25일에는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25일에는 눈송이가 떨어지겠다. 24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 미만, 충청권에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25일에는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제주도·울릉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5∼10㎜의 비가 내리고 경상권과 서해5도에는 5㎜ 안팎으로 올 예정이다.비는 25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북 산지·동해안 지역에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전북동부 높은 산지(해발 고도 1천ｍ 이상) 및 제주도 산지에 1㎝ 안팎이다.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일부 해제 또는 완화될 수도 있으나 강수량이 적어 유지되는 지역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짚었다.주초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가 수요일인 26일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24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다. 낮 최고기온은 15∼20도다.25일도 아침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