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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최민정·심석희·이유빈·김예진 선수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준경승 경기에 출전,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를 첫 주자로 시작한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 이유빈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최하위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민정을 시작으로 심석희와 김예진이 꾸준히 3위와 간격을 좁히는 힘겨운 추격전을 벌였다.


마침내 한국은 11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3위 자리로 올라섰고 넘어졌던 이유빈이 9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 결승 진출의 자격을 갖췄고 곧바로 심석희가 1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마지막 8바퀴에서 캐나다(4분07초627)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처음에 실수가 나왔는데 그래도 다른 팀원들이 힘을 써줘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민정은 "예상치 못하게 큰 실수가 나왔는데 그런 부분은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모습 보최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 경기는 오는 20일에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