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대통령께 열심히 물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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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언제든 오라했다
3일 오찬에서 첫 직접 대면"
3일 오찬에서 첫 직접 대면"
김의겸 신임 청와대 대변인(사진)은 2일 첫 일성으로 “궁금한 점은 (문재인) 대통령께 열심히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뒤 출입기자들에게 “문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서 ‘출입기자의 말진, 2진이 돼서 궁금한 점은 직접 여쭤보겠다. 귀찮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더니, 문 대통령이 ‘와서 직접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언제든지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이 문 대통령을 직접 본 것은 이번 오찬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 대변인은 전임 박수현 대변인처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먼저 “대통령 일정에 대변인이 참석하는 것은 의무이자, 권리다. 계속 참석하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자신을 직접 발탁한 배경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르는 분이 어떤 직책을 맡아서 혼선이 생기고, 논란을 일으킨 경우가 있었다’고 했다”며 “그런 (문 대통령을 잘 알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임명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김 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있었던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취재한 바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뒤 출입기자들에게 “문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서 ‘출입기자의 말진, 2진이 돼서 궁금한 점은 직접 여쭤보겠다. 귀찮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더니, 문 대통령이 ‘와서 직접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언제든지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이 문 대통령을 직접 본 것은 이번 오찬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 대변인은 전임 박수현 대변인처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먼저 “대통령 일정에 대변인이 참석하는 것은 의무이자, 권리다. 계속 참석하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자신을 직접 발탁한 배경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르는 분이 어떤 직책을 맡아서 혼선이 생기고, 논란을 일으킨 경우가 있었다’고 했다”며 “그런 (문 대통령을 잘 알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임명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김 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있었던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취재한 바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