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러시아, 평창 패럴림픽에 선수단 33명 파견 신청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선수단 33명을 파견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패럴림픽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선수 33명과 시각장애인 선수 안내인 7명 등 79명의 대표단 명단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제출했다.

소식통은 러시아가 이번에 제출한 명단에 대한 IPC의 참가 허용 여부는 오는 13일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IPC는 도핑 금지를 위한 러시아 패럴림픽위원회의 노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선수들의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IPC는 지난달 29일 러시아는 평창 패럴림픽에도 참가할 수 없지만 5개 종목에 한해 중립 국기를 달고 개인 자격으로 경기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들 선수 33명은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애인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