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4세대 프리우스, 넉넉한 실내 공간에 도심연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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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포커스] 4세대 프리우스, 넉넉한 실내 공간에 도심연비 '최강'](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AA.15816152.1.jpg)
국내에서 2009년 도요타 브랜드가 출범한 이후 지난해까지 프리우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1만5053대를 기록했다. 4세대 프리우스는 출시 이후 줄곧 월평균 2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프리우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4세대 프리우스의 인기는 도요타의 혁신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TNGA의 핵심은 파워트레인과 차체, 안전 등 차량의 기본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부품 하나도 세세하게 신경 써 고객의 감성을 건드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운전이 재미있는 차, 갖고 싶고 계속 타고 싶은 차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세대 프리우스는 기본에 충실한 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우스의 도심 연비는 22.6㎞/L다. 최대 열효율 40%를 실현한 엔진을 비롯해 부품 경량화, 공기저항계수를 낮춘 차체 디자인을 통해 국내 최고의 도심연비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체의 중심을 낮추고 이전 세대 차체보다 강성이 60% 이상 향상된 고강성 차체를 사용해 주행의 즐거움이 커지고 승차감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강성 차체의 접합부 틈새도 철저히 차단해 실내 정숙성도 신경 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넉넉한 실내공간은 프리우스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다. 해치백 차량인 만큼 트렁크에는 9.5인치 골프백 4개가 들어간다. 뒷좌석 천장을 높여 머리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가격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세대 프리우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3270만~3920만원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