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지붕 두 가족' 디자인 전략…세단·SUV 다르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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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라인업 디자인, 세단과 차별화
2월 출시 신형 싼타페, 코나 닮은꼴로
2월 출시 신형 싼타페, 코나 닮은꼴로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다음달 사전 마케팅에 나서는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앞부분 디자인은 소형SUV '코나'와 닮은꼴로 나올 예정이다. 코나와 같이 발광다이오드(LED)를 채택한 날렵한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보닛과 맞닿은 상단에, 헤드램프(전조등)는 그 아래 그릴 옆에 넣는 방식이다. 헤드램프를 상단에 배치하는 세단 라인업과 차이를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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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동차디자인 전문가는 "주간주행등을 위쪽에 헤드램프를 아래쪽에 디자인하는 것은 시각적으로 볼 때 무게 중심을 낮게 가져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장막을 쓴 신형 싼타페를 보면 시장에 나올 양산형 디자인은 코나 패턴을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3세대 i30 차량을 시작으로 쏘나타 뉴라이즈, 그랜저(IG), 2세대 벨로스터 등 세단 모델에 순차적으로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아직 변화를 거치지 않은 준중형 아반떼에도 닮은꼴 디자인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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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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