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8대 가왕 ‘레드마우스’에게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그중 싸이의 ‘나팔바지’를 부른 ‘피라미드맨’과 ‘미스터리서클’은 단연 돋보이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모두를 춤추게 했다.
넘치는 흥과 기상천외한 고통 참기 개인기를 선보이며 밝은 웃음을 선물한 ‘피라미드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재우였다.
그는 “가면을 벗고 돌아서는 감동의 3초를 아내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고백해 다정다감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또한 "얼굴이 호감형이 아니다 보니 내가 자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개그맨다운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뒤 김재우는 자신의 SNS에 아내의 사진을 올리며 "쟤 오늘 울었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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