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평창올림픽이냐 평양올림픽이냐. 남북 정치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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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평창올림픽 남북협의와 관련해 "남북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은 제가 당대표 시절에 유치를 했으며 강원도 가는 KTX, 제2영동고속 전부 다 우리당이 주축돼서 한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은 밥 다 지어놓은 데 숟가락 들고 왔을 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면서 "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은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다. 남북 정치 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남북 대화를 통해 단일팀 구성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서도 "2000년도에 김대중 대통령이 6월에 남북정상회담을 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들은 감동했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와서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포했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김정일은 핵개발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 넘어간 돈들이 전부 핵 개발 자금이 됐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북핵 제거가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북핵 동결을 목적으로 하는 이 정부의 북핵 정책은 이것은 5천만 국민을 북핵의 인질로 만드는 잘못된 정책이다"라면서 "서울 지하철에는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가 도배되어 있다. 북한 김일성 생일 축하가 태양절이고 김정일 생일이 광명절인데 서울시 지하철 판에 벌어지고 있는 이 생일축하 광고는 무슨 절이라고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민주당 지도부는 네이버 공격하면서 문 대통령의 존엄에 대해 '문죄인', '문재앙'이라고 모독한다는데 이명박 시절 이 대통령은 쥐박이라 하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닭그네, 닭대가리라고 비아냥해도 아무말 한 적이 없다"면서 "이 나라가 자유대한민국인지 북한 인민공화국을 따라가는지 참 분간하기 힘든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지난날 우리는 참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구체제와 단절하는 과정에 진통이 있었다. 그러나 힘들었지만 구체제를 정리했다"면서 "한국당이 과거에는 기득권정당, 특권정당, 엘리트정당, 귀족정당이었지만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신보수주의, 서민 우선정당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홍 대표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은 제가 당대표 시절에 유치를 했으며 강원도 가는 KTX, 제2영동고속 전부 다 우리당이 주축돼서 한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은 밥 다 지어놓은 데 숟가락 들고 왔을 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면서 "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은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다. 남북 정치 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남북 대화를 통해 단일팀 구성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서도 "2000년도에 김대중 대통령이 6월에 남북정상회담을 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들은 감동했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와서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포했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김정일은 핵개발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 넘어간 돈들이 전부 핵 개발 자금이 됐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북핵 제거가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북핵 동결을 목적으로 하는 이 정부의 북핵 정책은 이것은 5천만 국민을 북핵의 인질로 만드는 잘못된 정책이다"라면서 "서울 지하철에는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가 도배되어 있다. 북한 김일성 생일 축하가 태양절이고 김정일 생일이 광명절인데 서울시 지하철 판에 벌어지고 있는 이 생일축하 광고는 무슨 절이라고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민주당 지도부는 네이버 공격하면서 문 대통령의 존엄에 대해 '문죄인', '문재앙'이라고 모독한다는데 이명박 시절 이 대통령은 쥐박이라 하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닭그네, 닭대가리라고 비아냥해도 아무말 한 적이 없다"면서 "이 나라가 자유대한민국인지 북한 인민공화국을 따라가는지 참 분간하기 힘든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지난날 우리는 참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구체제와 단절하는 과정에 진통이 있었다. 그러나 힘들었지만 구체제를 정리했다"면서 "한국당이 과거에는 기득권정당, 특권정당, 엘리트정당, 귀족정당이었지만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신보수주의, 서민 우선정당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