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제로인은 16일 톰슨로이터와 공동 주최로 '2018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주식형 역외펀드 부문과 사회책임투자 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운용사 시상부문의 자산 범위를 국내주식에서 전체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우수기관투자자 부문도 대체투자와 리스크관리 부문으로 나눠 총 19개 부문에서 시상했다.

2018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 대상은 베어링자산운용이 차지했다. 운용사의 유형별 리서치등급점수와 운용규모증감, 판매사 집중도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형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운용사에게 수여되는 '유형별 최우수상'은 총 9개 운용사가 수상했다.

지난해 주식형 역외펀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특별상에 선정됐다. 자본시장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관투자자 특별상에는 대체투자 부문에서 국민연금공단, 리스크관리 부문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최우수 퇴직연금운용사 특별상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받았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판매회사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판매사에게 수여하는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에는 KB국민은행,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3년 성과가 고르게 우수한 투자자문사에게 수상되는 투자자문사 최우수상은 스카이투자자문이 수상했다.

펀드매니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 주식형 부문은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의 고재욱 매니저가, 채권형 부문은 동양자산운용의 이정호 매니저가 선정됐다.

김병철 KG제로 대표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서비스 회사인 톰슨로이터와의 공동주최는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시도"라며 "제로인과 톰슨로이터의 분석 자료와 고급정보를 활용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