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안산·남양주 등 상위권
한국표준협회는 2017 경기도 행정서비스품질 조사 결과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의왕이 서비스품질지수 68.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69세 이하 시민 31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9월 조사한 결과다. 본원적 서비스, 공공성, 친절성, 적극성, 신뢰성, 적절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 등 9가지 요소를 점수화한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행정서비스 조사모델을 활용했다.
평균 KS-SQI 점수는 62.8점으로 조사됐다. 서비스품질지수를 산출한 79개 업종의 평균 점수(73.6점)와 공공행정서비스 도청(평균 72.7점), 시청(평균 70.4점) 서비스 품질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의왕과 성남, 남양주, 광명 등이 높았다.
시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요소는 시설의 쾌적성(65.7점)이었다. 이어 본원적 서비스와 공공성, 편리성, 접근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적절성과 신뢰성, 적극성, 친절성 항목은 평균보다 점수가 낮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