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8개사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계적 미용용품 전시회인 뒤셀도르프 국제 뷰티 전시회에 참가한다.

피부진단기와 손톱관리기 등 미용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봄텍전자, 세신정밀, 은성글로벌, 지티지웰니스 등이다. 참가하는 한국 업체는 지난해보다 2배 많아졌다.

전시회 참가를 주관하는 라인메쎄 관계자는 4일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K뷰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국내 미용 관련 업체들이 불안한 대중·대미 무역의 대안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총 1500여 개사가 제품을 내놓는다.

뒤셀도르프 전시회는 이탈리아의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와 함께 세계적인 미용 관련 행사로 꼽힌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