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에코바스, 기분따라 색 바꾸는 천장 마감재 출시
충남 천안에서 친환경 욕실 천장재를 생산하는 에코바스(대표 곽원택)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이용한 ‘카멜레온 천장 마감재’(사진)를 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욕실 천장을 기분이나 분위기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원하는 색상을 골라 전송하면 천장재의 조명이 욕실을 비춘다. 천장에 쓰이는 마감재도 인체에 무해한 ABS 소재(내열성 좋은 공업용 플라스틱)로 만들었다. 때가 잘 타지 않는 데다 광택이 좋고 곰팡이도 끼지 않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009년 창업한 에코바스의 곽원택 대표는 “카멜레온 천장 마감재를 중국 몽골 호주 뉴질랜드 등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