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환율이 크게 하락한 것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보고 있다.

급격한 쏠림에는 정부가 대처를 단호하게 할것이다"고 3일 말했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가한 김 부총리는 최근 환율의 움직임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반응했다.

그는 최근 환율 변동이 급격하다고 보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 판단을 내가 얘기할 수는 없다.

그 정도 원론적으로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4일 오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조찬 회동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환율 변화와 관련해 당국의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환율 시장상황 보고 있다…급격한 쏠림에는 단호 대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