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2' 주진모 "박중훈, 내려놓고 다가와…막내 지수가 큰 형님"
배우 주진모가 '나쁜 녀석들2'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녀석들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에서 주진모는 전직 조폭이자 과거를 숨긴 식당 주인 허일후 역을 맡아 우제문(박중훈)의 제안으로 '나쁜 녀석들'에 합류해 동방파와 부패세력을 응징한다.

주진모는 "딱딱하고 거칠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큰 형님 박중훈이 먼저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아니었다. 오히려 막내 지수를 큰 형님처럼 대할 때가 있었다. 생각보다 현장 분위기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일후 캐릭터에 대해서는 "주진모가 왜 말을 안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7~8부까지 대사가 열 마디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대사보다 처해있는 상황이 더 중요하다.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블랙’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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