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20일 명동에 이어 강남에 'L7호텔' 개관

조아라 기자

입력2017.12.07 14:39 수정2017.12.07 14:39

작년 1월 서울 명동에 문을 연 'L7호텔'에 이어 강남에 두 번째 호텔을 오픈한다.

롯데호텔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L7강남'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지상 27층 규모로 333개의 객실을 갖췄으며 최상층인 27층에는 프라이빗 파티를 열 수 있는 스위트룸 '어퍼 하우스'가 있다.

L7강남은 호기심 많은 여행자들과 해당 지역 거주민들이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비즈니스'와 '파티', '패션'과 '뷰티'를 컨셉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침대는 롯데호텔과 시몬스가 공동 개발한 '해온 베딩'이 갖춰졌다. 모든 객실에 여러 미디어 콘텐츠를 객실 TV로 즐길 수 있는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도입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무인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된다.

9층에는 비즈니스 미팅뿐만 아니라 파티도 열 수 있는 '토크 앤 플레이'가 마련됐다. 10층에는 모던 이탈리안 다이닝 앤(&) 바 '플로팅'이 있다.

L7강남은 개관을 기념해 '컬쳐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더드 객실 1박, 플로팅 조식 2인,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2매와 스위트콤보 매점 교환권 1매, L7 블루투스 스피커 1개, 롯데 엘포인트 더블 적립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7만원부터다. 오픈 당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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