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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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물량 확대로 2450선까지 밀렸다.

7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5포인트(0.61%) 내린 2459.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약보합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29억원, 1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545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150억원 순매수, 비차익 285억원 순매도로 총 86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의약품은 3.98% 하락하고 있다. 화학은 2%대 빠지고 있다. 기계 유통업 건설업 철강금속은 1%대 내림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98%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 SK하이닉스는 2%대 하락세다. POSCO 삼성물산 KB금융도 내리고 있다. 반면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2%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에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18.61포인트(2.42%) 내린 749.78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 35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2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엔 파란불이 커졌다.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9.11% 급락하고 있다. 티슈진(Reg.S)도 5.18% 하락세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펄어비스 코미팜도 3%대 내림세다. 메디톡스만 유일하게 0.16%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0.17%) 내린 1091.80원을 기록 중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