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 서울 노원구 에너지 제로 주택 오픈하우스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에너지제로주택에서 열린 ‘노원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했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용면적 39㎡~59㎡, 총 121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단지다. 냉방과 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 5대 에너지 제로화를 목표로 총 493억원이 투입됐다.

국토교통부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한 에너지제로주택은 서울시와 노원구,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건설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실증단지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택 관계자와 입주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사면 시기와 기준을 언급한 것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말보다는 연초 쯤이 될 것 같다”며 “시간적 문제도 있고, 성탄절 특사라는 법적인 규정이 없기 때문에 굳이 그 날짜에 매여서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민생사범 외에 시국사범의 특사포함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무부 차원에서 검토가 있었을 것 같다”며 “최종적으로 여러 검토 후 청와대로 올라와야 하니까 그것을 보겠다”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시국사건과 정치인의 범주는 의미가 다르다고 언급해 사면 대상자에 시국사범이 포함되더라도 정치인은 배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