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주인공은 너야 너, 한우로 체력 UP!
우여곡절 끝에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23일 치러졌다. 수능일이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여전히 바쁘다. 수시모집 대학별 논술ㆍ면접ㆍ적성고사가 시작되어 다음주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이 짧지만 이 시기도 수능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수험생들은 특히 체력 보강에도 만전을 다해야 한다. 또한 겨울이 시작되면서 면역력이 약화되고 몸의 변화가 일어나기 쉬우니 남은 일정을 챙겨야 하는 수험생들은 음식 섭취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장기간의 피로가 누적된 수험생들에게는 영양식품인 한우를 추천한다. 한우에는 다량에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은 스트레스 해소, 피로 해소에 탁월하여 수면시간이 짧고 컨디션 조절로 회복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필수인 영양소다. 타우린 뿐 아니라 단백질, 철분, 비타민B군, 아연, 셀레늄 등을 함유하였고, 체내 흡수력도 뛰어나다.

겨울철 면역력을 다스리기 위해서 단백질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이다. 단백질은 뼈와 근육, 혈액, 내장, 머리카락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사용되며, 효소와 호르몬의 합성, 세포막과 항체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20여종의 아미노산중 10가지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생합성이 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한다. 특히 한우는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조성과 매우 유사한 육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을 하고 있기에 질적으로 더욱 우수하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기에 체력의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게 더욱 필요한 음식이다.

한우는 크게 10개 부위로 구성되어 있다. 안심, 등심, 채끝, 목심, 앞다리, 갈비, 양지, 사태, 우둔 설도이다. 한우의 가장 보편화된 요리 방식은 구이나 스테이크로 특히 안심, 등심, 채끝 등의 부위가 먹기 좋다. 그 밖에 갈비나 보섭살 등도 구이용으로 먹기도 한다. 매번 식사에 한우를 구이나 스테이크로 먹기 어렵다면 반찬용으로 목심, 앞다리, 양지, 사태, 우둔, 설도를 이용한 한우 장조림이 있다. 한우 장조림을 반찬으로 일정량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좋다.

김지은 원장(김지은 한의원)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소고기는 비위 기능을 회복하게 하고 뼈와 인대 관절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적혀있다”며, “수험생들은 그동안 식사 불균형과 운동 부족으로 몸에 기력 보충이 필요한 상태니 한우 섭취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