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주에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완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0일 이내 건립" 약속 지킨 머스크 5천만 달러 벌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천만 달러 내기에서 이겼다.
100일 이내에 호주 남부에 100MW(메가와트)급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다.
남호주 주 정부는 23일 프랑스 재생에너지 회사 네오엔과 테슬라가 합작한 리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일간의 테스트가 끝나면 저장시설은 목표했던 12월 1일에 가동될 수 있다.
네오엔이 운영하는 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달하는 테슬라의 파워팩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24시간 동안 8천 가구, 1시간 동안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남호주에서는 지난해 태풍으로 송전망이 파괴된 후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있었다.
리튬 에너지 저장시설은 남호주 주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사태 예방을 위해 5억5천만 달러를 들여 추진한 프로젝트로 테슬라는 수십 대 1의 경쟁을 뚫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수주에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 호주의 전력난을 해결할 시스템을 100일 이내에 완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주의 억만장자인 아틀라시안의 공동창업자 마이크 캐논 브룩스는 트위터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느냐"고 도발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계약 체결 후 100일 이내에 완공하지 못한다면 전력을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전력을 무료로 공급할 경우 테슬라는 5천만 달러 이상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12월 초에는 완공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머스크는 약속을 지키게 됐고, 5천만 달러의 손실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천만 달러 내기에서 이겼다.
100일 이내에 호주 남부에 100MW(메가와트)급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다.
남호주 주 정부는 23일 프랑스 재생에너지 회사 네오엔과 테슬라가 합작한 리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일간의 테스트가 끝나면 저장시설은 목표했던 12월 1일에 가동될 수 있다.
네오엔이 운영하는 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달하는 테슬라의 파워팩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24시간 동안 8천 가구, 1시간 동안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남호주에서는 지난해 태풍으로 송전망이 파괴된 후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있었다.
리튬 에너지 저장시설은 남호주 주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사태 예방을 위해 5억5천만 달러를 들여 추진한 프로젝트로 테슬라는 수십 대 1의 경쟁을 뚫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수주에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 호주의 전력난을 해결할 시스템을 100일 이내에 완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주의 억만장자인 아틀라시안의 공동창업자 마이크 캐논 브룩스는 트위터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느냐"고 도발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계약 체결 후 100일 이내에 완공하지 못한다면 전력을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12월 초에는 완공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머스크는 약속을 지키게 됐고, 5천만 달러의 손실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