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과 일본의 경제 성장세 둔화 등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6% 하락한 7,372.61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2,976.37로 0.44%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7% 감소한 5,301.25로 장이 끝났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3,545.72로 전날보다 0.30% 주저앉았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일의 경제지표의 악화는 원자재시장을 흔들어 석탄과 철광석 가격을 끌어내리면서 유럽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 정부와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를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이 반발에 부딪히면서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럽증시] 국제유가 하락 속 일제히 부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