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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행복대상 가족화목상 탄 김춘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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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공익재단 9일 시상식
    삼성행복대상 가족화목상 탄 김춘자씨
    “홀로 사는 노인들을 보면서 집에 계신 시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달 27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의 ‘2017년 삼성행복대상 가족화목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춘자 씨(63·사진)의 말이다. 김씨는 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부모를 모실 때 느꼈던 고달픔을 봉사활동을 하면서 풀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외로운 노인들을 접하면 시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 교사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시할아버지와 시할머니,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지금은 92세인 시어머니만 모시고 있지만 집 근처에 홀로 된 친정아버지도 같이 돌보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김씨를 가족화목상 수상자로 뽑은 건 이 같은 가정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 15년간 대전 시내 복지관과 노인정 등에서 홀몸노인에게 무료 식사와 목욕 봉사를 해왔다. 김씨는 2012년 대전 동구청장이 주는 효부상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산악회 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같이 시작했다. 산악회에서 쓰고 남은 회비를 봉사활동에 쓰는 게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김씨는 “늘 긴장하면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봉사활동이 일종의 ‘나들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홀몸노인들이 김씨에게 외로움을 털어놓을 때면 집에 계신 시부모님 생각이 났다고 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외로워진다”며 “함께 살 땐 힘들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좀 더 객관적으로 시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9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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