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공모지침을 새롭게 마련하 이달 공고하는 따복하우스 8차 사업부터 적용한다고 6일 발표했다. 새 공모지침 마련은 투명한 입찰심사 정착을 위한 것이다.

개선된 평가방법은 재무상태, 신용도에 대해 컨소시참여사 모두를 참여지분률에 따라 평가한다.

기존에
는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시 컨소시엄의 재무상태와 신용도는 대표사만을 평가해 공동참여사의 재무여건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없었다.


또 건실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추정공사비 300억 이상의 공모사업은 신용평가의 최저기준 및 시공능력 최소기준을 제시해 참가자격을 제한한다.

이외에도 컨소시엄 지분률 구성에 따른 현장공사 시행토록하고 부정요소 발생 전 방지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 협약서를 공사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공사는
이에 앞서 평가공정성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민간사업자 및 건설기술용역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구성을 전원 외부전문가로 교체해 구성.운영하고 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는 공사 창립 20주년으로 ISO 26000 선진 정책 등을 조기에 도입하고 투명한 입찰심사 정착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